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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충주)공공시설 흉물방치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7  취재기자 : 임용순, 방송일 : 2005-05-27, 조회 :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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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소백산 철쭉제가 이번 주말에
막을 내릴 예정인 가운데, 지금 단양은
그 어느 때 보다 활기에 넘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저기에 버려지다 시피한
공공시설물들은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임용순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단양의 관문 격인 상진대교 바로 앞의
경찰초소, 텅 빈채 문은 굳게 닫혀 있습니다.

신단양 이주와 함께 10년 이상 수문장 역할을 하던 검문소지만, 도로가 4차로로 넓혀지면서
4년전부터 그 기능을 잃었습니다.

경찰에서는 철거나 이전 등, 이 초소에 대한 활용방안을 아직까지 마련하지 못하고, 그냥
방치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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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시내로 오가는 수변 도로, 잘 가꾸어진
인도 한 가운데 통나무 건축물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먼지를 뒤집어 쓴 채, 대부분 문이 잠겨 있습니다.

(SU) "이 시설물들은 지난 97년에 18동이 지어졌습니다. 당초 지역 관광경기 활성화를 위해 만들어졌지만, 지금은 애물단지 신세로 전락했습니다."

단양군이 3억3천만원을 들여 만든 음식점과 매점, 화장실, 공중전화 박스 등은 절반 이상은, 그 용도의 부적절성 등으로 지난 2001년부터
철거되기 시작해 다른 곳으로 이전됐습니다.

현재 남아 있는 시설물들은 청소도구
보관함이나 각종 자재보관창고 등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INT▶ 관광객

일부는 기념품 전시 판매장으로 바꿔봤지만, 그나마도 신통치 않아, 요즘같은 관광
성수기에도 문을 잠가 놓고 있는 실정입니다.

◀INT▶심경주 과장/단양군 문화관광과

용도 폐기된 이들 시설물에 대한 활용방안도 중요하지만, 예산 낭비 행정이라는 지적을 받지 않도록, 심도있는 행정집행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임용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