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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연중기획-상인이 된 공무원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6  취재기자 : 이정미, 방송일 : 2005-06-18, 조회 :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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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도-농간 교류를 위해 1사 1촌 자매결연이
이뤄지고 있지만, 1회성에 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가운데 충청북도의 한 부서
공무원들은 직접 결연 농가의 농산물 판매에
나서는 등 농촌사랑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연중기획 <나누는 사랑 아름다운 세상>
이정미 기자입니다.
◀END▶


◀VCR▶
괴산군 농민들이 화물차에
감자를 싣고 충북도청으로 들어옵니다.

차에서 내린 이들을 맞아주는 사람은
도청 공무원들, 농민이 가져 온 감자상자를
받아듭니다.

농민들 대신 직접 판매해주겠다며
공무원들이 감자를 주문한 것입니다.

◀INT▶ 이영우
"판로확보가 어려운데 도와주니 고맙죠."

수첩을 들고 다니며 직장 동료들로부터
주문을 받고, 인터넷사이트 홍보에도 나서
1주일동안 3백상자가 넘는 주문을
받아냈습니다.

◀INT▶ 김유리/ 공보관실
"농민 돕고, 감자도 싸게 사고 일석이조라서"

무거운 감자 여러 상자를
주문한 사람들게 배달해주는 일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INT▶ 나기성/ 사회복지과
"웰빙시대고 값도 싸길래 샀습니다."

1사1촌 자매결연으로 농민들과의 인연을 맺은
이들은 지난달엔 괴산을 직접 방문해
농사일을 도우며 우의를 다지기도 했습니다.

◀INT▶ 전기식
"같이 뛰고 웃고.. 좋았어요."

1회성에 그치면 농민들에게 오히려 상처로
남을 수도 있는 도농간 자매결연이
공무원들의 작은 노력 덕분에, 괴산군에선
농촌사랑이라는 본래의 취지를 제대로
살리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정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