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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인생의빅딜

프로그램 소개
연출  이재혁
촬영  경석원
방송일자  2007년 11월 15일 목요일
방송시간  18:50-19:45(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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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의도

내인생의빅딜

"편식하는 우리 아이 어르고 달래도 소용없어요."
"이번 연봉협상에서도 언제나 그랬듯 아무말도 못했어요."
"백화점에서 깎아 달랬더니 이상한 사람으로 보더군요."

우리 생활을 살펴보면 대화와 협상의 과정을 통해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이 산재해 있다. 그러나 우리들은 선뜻 달려들어 문제를 해결할려는데 적극적이지 않다. 생활의 사소한 일, 의례 그래왔던 일에 대해선 불편함을 알면서도 그냥 참는 것을 점잖은 사람이라 여겼고 시시비비를 따지며 변경을 요구하면 얕은 사람으로 보지 않을까 두려워 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협상의 상자로 보면 알 수 있듯 협상은 장사꾼 간의 거래를 의미하는 말이었고 또 우리는 전통적으로 사농공상 유교적 서열에 따라 더많은 이익을 위해 장사치처럼 왈가왈부하는 것을 터부시 해온 것이 사실이었다.
이러한 의식의 결과가 무엇인가 알아보자

주요내용

협상 테이블은 국가와 국가, 기업과 기업 간에만 꼭 차려지는 것은 아니다. 또한 협상의 노하우와 전술은 국가의 최고위급 인사와 기업의 CEO들이 그 자리에 올랐을 때 단기간에 공부해서 얻어지는 것도 물론 아니다.
협상 테이블은 유아기 때 엄마와의 줄다리기에서 시작되며 임종 전 유산 상속을 놓고 자녀와 타협할 때까지 인생 전반에 걸쳐 수시로 일어나는 인간과 인간 사이의 주고 받는 씨름이라 할 수 있다.
[내 인생의 빅딜]은 사회과학과 휴먼이 혼합된 형식의 다큐로써 시청자가 수긍하고 공감하며 바로 실천이 뒤따라 궁극적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방식으로 제작했다. 이에 따라 최근 국가의 이슈중 하나인 FTA협상이라던지 아프가니스탄 인질협상 등의 국가적, 기업과 기업간의 합병같은 우리의 일일생활과 거리가 느껴지는 협상에 대한 조사와 평가는 배제하였다. 오직 우리생활에서의 현명한 협상 과정과 우리 이웃의 협상과정만을 실제 촬영과 꽁트 촬영을 통해 전달했다.우리 생활의 단편적인 협상상활의 나열이 아닌 협상술의 과학적 학습을 통한 변화의 과정이 담겼으며 이런 교육이 실제 상황에 얼마나 효과적으로 응용될 수있는가를 관찰하였다.

에필로그

능숙한 협상가끼리의 협상은 시간을 단축시키며 win-win하는 결과를 끌어 낼 가능성이 많다는 장점이 있다. 국민 중 많은 사람이 능숙한 협상가가 된다면 우리 생활에서의 문제와 갈등해결이 대단히 원만히 진행될 수 있을 것이며, 국민생활의 협상력이 곧 국력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