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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마른 하천에 익사 잇따라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84  취재기자 : 제희원, 방송일 : 2017-06-19, 조회 :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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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슬기 익사 괴산 달천강 옥천 금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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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다슬기를 잡다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날씨가 가물어 하천물도 많이 줄었지만
방심했다간 자칫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제희원 기자입니다.
◀END▶

◀VCR▶

구조대원들이
물에 빠져 숨진 남성을 옮깁니다.

지난 17일 저녁 괴산 달천강에서
다슬기를 잡던 70대를
실종 두 시간 만에 발견됐습니다.

오늘은(어제는) 옥천 금강에서
다슬기를 잡으러 나간 70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지난 나흘 동안 충북에서 다슬기를 잡다
숨진 사람만 다섯 명.

대부분 낮은 수심을 얕봤다 일어났습니다.

◀SYN▶
"여기는 그래도 얕으니까 괜찮은데,
모르고 계속 잡다가 이렇게 보면
이게 얕아 보이니까..."

평소 물속에 있던 돌이 드러나는 등
가뭄에 하천이 줄었지만 위험은 여전.

깊은 물 속에 있던 돌의 수심은 낮아졌지만
이끼는 여전해 쉽게 미끄러울 수 있습니다.

얕은 곳에서 바닥의 다슬기만 보고
점점 깊은 곳으로 가다간 갑자기 미끄러져
사고가 나기 쉽습니다.

하천 중심으로 갈수록
평소 알지 못하던 웅덩이도 나타나기 일쑤.

◀INT▶ 민병민 / 괴산소방서 구조대원
"갑자기 깊어지는 구간이 생기는데 그때 사고를 많이 당하게 됩니다.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시로 수심상태 확인하고, 단독으로 행동하는 것은 삼가야 합니다."

지난 나흘 동안 숨진 다섯 명 대부분은 70대.

이 가운데 세 명은 저녁이나 밤에
다슬기를 잡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노인들의 경우 아무리 얕은 수심이라도
일단 넘어지면 쉽사리 빠져나오지
못할 수도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MBC뉴스 제희원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