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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손자 손녀와 더 가깝게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7  취재기자 : 이초원, 방송일 : 2024-05-07, 조회 : 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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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스마트폰 사용하시는 어르신들이 많은데요. 

사진 촬영부터 전송까지 쉽지가 않습니다. 

이런 어르신들을 위한 교육 현장에 이초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발전소에서 40년 넘게 일하고 퇴직한 73살 손성봉 씨.

 

일터에서는 전문가였던 어르신도 스마트폰 앞에서는 손가락이 어디로 갈지 헤맵니다.

 

많이 쓰는 메신저를 빼면 뭐가 어디 있는지 어떻게 쓰는지 헷갈립니다.

 

◀ SYNC ▶ 

"동영상도 있고 뭐 여러 가지 있는데 그걸 가동하는 거 이런 거를 잘 못하겠어."

 

3, 4년 전에 노인복지관에서 교육을 받았는데, 자주 쓰는 기능이 아니다 보니 배워도 까먹기 일쑤입니다. 

 

◀ INT ▶ 손성봉/청주시 산남동

"새로 생기는 거 따라가기가 어렵고, 어느 걸 하나 하더라도 그 과정이 여러 단계잖아요. 그중에 한두 단계를 빼먹어. 그러니까 연결하기가 쉽지 않고.."

 

이러한 어르신들을 위한 교육입니다.

 

강사가 스마트폰 화면을 큰 스크린에 띄워 설명하면, 어르신들이 따라 합니다.

 

◀ SYNC ▶ 

"9 대 16을 눌렀어요. 그러면 보세요. 3명이 이렇게 줄어들었잖아요?"

 

이렇게 따라 배우다 보니 친구들끼리 여행을 다녀온 뒤 영상을 만들어 인기 스타가 된 어르신도 있습니다.

 

◀ INT ▶ 이규연/청주시 개신동

"앞으로는 이 휴대폰이 저한테는 유용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친구 삼아 그렇게 하게 되더라고"

 

SK하이닉스가 사회공헌사업으로 마련한 미디어 교육입니다.

 

청주의 한 복지관에 공간을 만들어 디지털 기기를 갖추고 관련 교육을 시작했습니다.

 

매주 2시간씩 사진 촬영부터 QR코드로 결제하는 법, 음성으로 검색하는 방법까지 가르치고 있습니다.

 

◀ INT ▶ 김선권/IT 서포터즈

"스마트폰을 무서워하세요. 이거를 잘못 만지면 요금이 많이 나온다든가 아니면 고장 난다든가..과정을 통해서 이 스마트폰 아무리 만져도 고장 안 나는구나.."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못하면 '문맹'으로 불리는 시대.

 

디지털 격차를 줄이기 위한 교육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MBC뉴스 이초원입니다.

(영상취재 김병수)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