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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골프장 불법 공사(완)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409  취재기자 : 편집부2, 방송일 : 2001-10-23, 조회 : 2,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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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ＡＮＣ▶
충주 호암지 골프 연습장 조성공사가 절차도 제대로 밟지 않은채 불법으로 시작됐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충주시는 현장 확인을 한 뒤에도
불법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박소혜기자의 보돕니다.
◀ＥＮＤ▶



충주시 호암지 골프 연습장 공사 현장입니다.

가장 자리 12군데는
철빔을 세우기 위해 터파기를 한 뒤
콘크리트로 타설 작업을 끝냈습니다.

공사 현장 여기저기에는 콘크리트가 흘려져 있어 얼마전까지도 공사가 진행됐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시설을 하기 위해서는
공작물 설치신고를 했어야 됩니다.

그러나 업주는 건축허가는 물론
공작물 설치를 위한 절차를 밟지 않았습니다.

충주시의 관계 공무원들은
몇차례 현장 확인을 했으나
불법 사실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ＳＹＮ▶(농정국장)

공사현장에는 호암지에 몇그루 남아 있지 않은
수십년된 적송이 베어져 있습니다.

충주환경련이 주도하는 시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골프연습장 조성을 위해
충주시가 사업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입니다.

특히 골프연습장 인근에는 호국영령을 기리는 충혼탑이 자리하고 있어서
골프 연습장으로는 부적합한 지역인데도
충주시가 무리하게 사업허가를
내준데 대해 시민들은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소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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