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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가장 긴 선전벽보 등장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3  취재기자 : 이병선, 방송일 : 2003-10-20, 조회 : 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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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증평군 선거는 갖가지 진기록을 낳고 있습니다.도내 선거사상 가장 긴 벽보,
또 가장 긴 투표용지가 그것입니다.
워낙 출마자가 많다보니 유권자들은 물론 후보 본인들 조차도 혼란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이병선 기자입니다.
◀END▶





◀VCR▶
증평군수와 군의원 후보 선전벽보입니다.

무려 27장을 연이어 붙이다보니 한눈에
들어오지도 않습니다.

담벼락에 종이 벽보 몇 장을 붙이던
예전과는 달리, 이번엔 아예 비닐 케이스까지
만들어 줄에 매달았습니다.

(S/U) 총 길이가 12.5m, 충북도내 선거 사상
가장 긴 선전벽보입니다.

증평군내 백30군데에 선전벽보를 붙여야하지만 워낙 길이가 길어 붙일 곳을 찾는 것 자체가
어렵습니다.

선거공보 우편물 만여개를 보내는 일도
간단치 않습니다.

일당을 주고 주민 40여명을 동원했지만,
봉투에 넣는데만 꼬박 이틀이 걸렸습니다.

◀INT▶
이병준 총무담당/증평군
(선거 업무 해봤어도 이런 일은 처음..)

누구보다 선택을 해야하는 유권자들은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INT▶
증평군민
(누가 누군지 어떻게 알어)
◀INT▶
증평군민
(잘 모르니까 선택하기 어렵다)

선거운동을 하는 출마자 본인들도
상대 후보가 누군지 다 알지 못할 정도입니다.

◀INT▶
증평군의원 출마자
(출마자들도 다 모르고, 운동하기 어렵다)

사상 초유의 후보 난립으로
갖가지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증평선거..

막바지까지 깨끗하고 공명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을 지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MBC NEWS 이병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