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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리포트)일할 사람 없다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4  취재기자 : 박소혜, 방송일 : 2004-05-25, 조회 : 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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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영농철을 맞아 농촌지역에는 모내기와 적과 작업 등이 겹치면서 일손 부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농산물의 품질이나 생산량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박소혜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충주의 한 복숭아 과수원.

열매솎기 작업이 한창입니다.

그러나 작업은 열흘 정도 늦어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일손을 구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S/U "열흘이나 작업이 늦어지다 보니,
열매가 너무 많이 달려서
이렇게 가지가 부러져버리기도 했습니다."

작업 인부들도 이곳저곳 다니느라
어느해보다 분주합니다.

◀SYN▶
(일손이 많이 부족하다고 해서, 우린 이거 안해봤는데도, 해달라고 해서 왔어요)

열매 솎기가 늦어진 나무는 가을에 열리는 과일 크기도 작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농가에서는 아예 농사 규모를 줄여야겠다는
탄식도 나옵니다.

◀INT▶
(이제는 어느 정도 규모를 줄여나가야 하지 않겠나, 사람 구하는데 고충이 너무 많다)

벼농사를 짓는 농가는 모내기철까지 겹쳐서
가족들이 모두 농사일에 동원되고 있습니다.

일손 구하기가 어려워지면서
품삯도 크게 올랐습니다.

◀SYN▶
(해가 갈수록 나이 먹고 고령화되는데 농촌일 배우려는 사람은 없고, 일손은 더욱 달리고...)

한-칠레 무역 협정 때문에 농가들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는 가운데, 농사철 일손까지 부족해 농민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소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