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충북

가족들로부터 학대받는 노인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인학대상담센터 충북지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까지 340명의 노인들이
상담신청을 했고, 이 가운데 205건이
학대사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지난 한해동안 실시된 상담 총건수
518건의 66%에 해당하는 수치이며,
학대사례의 경우 65%에 달해
상담을 의뢰하는 노인 수와 학대사례 모두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지난해 노인학대를 유형별로 보면
정서적 학대가 78건으로 가장 많았고
언어적 학대 60건, 신체적 학대 11건 등으로
나타났으며, 가해자는 아들이 39%,
며느리가 22%로 61%가 부양책임을 지고있는
아들과 며느리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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