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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범죄조장 휴대폰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7  취재기자 : 이정미, 방송일 : 2004-08-18, 조회 : 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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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5분이면 최대 백 50만원까지 빌려준다는
휴대폰 대출 광고들, 생활정보지에서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이러한 휴대폰가운데 일부는 범죄에 악용되기 까지합니다.
이정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생활정보신문에 심심찮게 올라오는
휴대폰 대출 광고들,
어떻게 대출을 해주는지 전화를 해봤습니다.


◀INT▶(전화)
"할부로 사오시면 저희가 기계를 사죠."



cg------------------------------------------
휴대폰을 할부로 산 뒤 업자에게 주면,
업자가 휴대폰값의 반을 즉시 빌려줍니다.
물론, 할부금은 여전히 대출받은 사람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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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이 연체된 휴대폰을 사기도 합니다.


◀INT▶(전화)
"어차피 못 쓰니까 저희가 사는거죠."



기기 할부금을 다 내지 않았거나
요금이 연체된 휴대폰은 명의변경도
되지 않고 원칙적으로 팔 수도 없습니다.

이런데도 사는 이유가 무엇인지,
한 유통업자를 만나봤습니다.

◀INT▶
"이 휴대폰의 고유번호를 컴퓨터로
다른 휴대폰에 넣어 파는 거죠."

이같은 복제폰은 대출받을 때 알려준
주민번호를 이용해 사용자와 명의자가 다른
속칭 대포폰으로 바뀌면서 범죄에
이용되기까지 합니다.


◀INT▶ 판매자
"누가 하는지 대강 알겠는데, 주민번호로
뭘 할지 어떻게 알아요, 하지 마세요."




(s/u) 휴대폰 범죄를 일으킬 수 있고,
결국 빌린 돈의 두배를 갚아야 하지만
당장 돈 몇 십만원을 빌리려는 사람들과
이를 이용한 업자들은 휴대폰을 이용한 범죄를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정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