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홈
  2. 뉴스
  3. 오늘의 뉴스

오늘의 뉴스

리포트)요구르트로 전하는 사랑-청주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9  취재기자 : 신미이, 방송일 : 2004-09-23, 조회 : 334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톡으로 퍼가기 이 글 링크복사
좋아요


◀ANC▶
혼자사는 노인들에게 명절은 더욱 고통일 수 밖에 없습니다.이런 노인들에게 요구르트를 전하며 안부를 챙기는 작은사랑운동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한가위처럼 넉넉하고 훈훈한 소식
신미이 기자입니다.
◀END▶


한 유산균 음료회사의 청주대리점.
이곳 요구르트 아줌마들은 바쁜 배달길에도
꼭 들르는 곳이 있습니다.

경력 7년차인 요구르트 아줌마 김화묵씨가
찾아간 곳은 허름한 집에 혼자 살고 있는
79살의 정옥희 할머니,

농협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요구르트를 전하러 간 길에
말벗도 하고 꼼꼼히 안부도 챙깁니다.

◀SYN▶
" 할머니 어디 아픈데 없으세요.
운동좀 하시구요..
소화가 잘 안되세요?"

명절이라고 찾아 올 사람없는
외로운 노인들에게는 요구르트보다도
딸같이 살가운 아줌마들을
만나는게 더 기다려 집니다..
◀INT▶
최순희(74)/무의탁노인
"고맙고 감사하고 누가 이런 노인네를
찾아주겠어요. 찾아주셔서 늘 고맙죠"

충북농협이 시작한
무의탁노인 야쿠르트 지원사업에
도우미를 자청한 아줌마들은
노인들의 안부를 살펴야 하는 책임만큼
큰 보람을 느낍니다.
◀INT▶
김화묵/요구르트 배달 도우미
"동네 어른들이고, 내 부모라고 생각하고
더 잘 할려구요."

청주에 사는 일흔명의 무의탁노인들을
대상으로 시작된 농협와 요구르트 아줌마들의
사랑실천운동은 연말쯤에는
더 많은 노인들에게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mbc news신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