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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우진사태 제2의 월드사태로 가나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2  취재기자 : 신미이, 방송일 : 2004-10-04, 조회 : 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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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임금체불로 시작된 우진교통 파업사태가 72일째 평행선을 달리며 제2의 월드텔레콤 사태로 이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청주시는 합의하지 않으면 사업운송면허를 취소하겠다고 회사측에
최후 통보했습니다. 신미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우진교통노사는 파업의 불씨가 됐던
임금체불 원인에서부터 의견이 다릅니다.

노조는 회사가 주주들에게 이자명목으로
매달 불법선배당금을 지급해 지출이 과다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회사는 빌려쓴 돈에 대한
이자라고 반박합니다.
◀INT▶
염갑수/우진교통노조
"많게는 한달에 8백만원씩
주주들에게 선배당해서 회사가 어려워졌다고 생각한다."
◀INT▶
회사대표
"경영이 어렵다 보니까 차입금 이자 안주고
어떻게 빌려올수 있나요."

매일 벌어들이는 운송수익금에 대해서도
노조는 4천만원이 넘는다
회사는 평균 3천5백도 안된다며 계산이
다릅니다.

회사측은 이미 부도난 상황에서
회생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은
노조가 차고지 압류를 푸는 길이라고
주장합니다.
◀INT▶
회사대표/
"압류로 묶어놨지 고소고발 됐지,
업무를 못본다."

그러나 노조는 회사가 먼저
주주들에게 빌렸다고 주장하는 차입금을
주식화해 투명한 경영의지를 보이라는
입장입니다.
◀INT▶
염갑수/우진교통노조
"가수금과 어음을 주식화 하면
업무에 복귀한다"

우진교통 노사가 서로에 대한 불신으로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청주시는 오는 11일까지 합의하지 못하면
사업면허를 취소하겠다고 우진교통에
최후 통보했습니다.

지난 봄 노사분규로 문을 닫은
월드텔레콤 사태가 재연되는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MBC NEWS 신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