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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도로확장 주민갈등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9  취재기자 : 이정미, 방송일 : 2005-04-26, 조회 : 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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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청원군 내수읍의 시내도로 확장공사가
상권과 버스노선 문제 등을 놓고
주민 갈등 양상으로 번져가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연을 이정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청원군 내수읍을 통과하는 2차선 도로입니다.

이 도로는 버스와 승용차 등 교통량이
많은데다, 상가를 찾는 손님들의 불법주차로
오랫동안 혼잡을 빚어왔습니다.

(s/u) 교통량을 분산시키기 위해
옆에 이처럼 4차선 도로를 만들었지만
이미 형성된 상가를 찾는 사람들을
분산하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청원군은 1억 9천만원을 들여
기존 2차선 도로의 확장공사를 시작했고,
상인들과 상가 주변 주민들은
당연히 환영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인도를 줄이고
십수년된 은행나무 30그루를 베어내면서
청원참여자치시민연대와 일부 주민이
공사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INT▶ 류인종 공동대표
"정화기능한다고 돈들여 심은 나무를
의견수렴없이 벤 건 잘못"

◀INT▶ 김현모
"인도를 줄여서 도로를 만든다는 것은
문제지"

찬성측은 4차선 도로 주변 주민들이
2차로의 버스 노선과 상권을 끌어가기 위해
트집을 잡는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INT▶ 전태수
"버스가 저리로 가면 이 쪽 상권 망하지"

결국 혼잡을 막는다며 수십억원을 들여 건설한
4차선 도로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서
또다른 도로 확장으로 투입 예산만 늘리고,
주민갈등을 부추기는 화근까지 낳고 말았습니다
mbc news 이정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