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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공공기관 신용카드 거부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0  취재기자 : 이정미, 방송일 : 2005-05-18, 조회 : 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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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소비를 늘리고 세금 징수의 투명성을 위해
도입된 신용카드사용이 늘어나
정착단계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청주시와 교육청 등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일부 시설은 아직도
신용카드 사용을 꺼려 주민불편은 물론
신용사회 정착에 역행하고 있습니다.
이정미 기자입니다.
◀END▶


◀VCR▶
청주시가 운영하는 사직동 청주수영장..
월 이용신청을 하기 위해 한달 회원비
4만 2천원을 신용카드로 내봤습니다.

카드는 안된다고 말합니다.

입장료만 수십만원이 드는 단체이용자도
마찬가집니다.

◀SYN▶
"단체도 신용카드 안돼요? "
"안돼요. 지방세 관계 때문에..."

이번엔 충청북도교육청이 지난해 새로 지어
운영하는 충북학생수영장을 찾았습니다.

3개월 회원료는 18만원, 적지 않은 돈이지만
역시 신용카드는 안됩니다.

◀INT▶ 회원
"안된다고 그러더라구요. 직원도 관리자도 "

이유는 신용카드를 받을 경우 카드사에
내는 수수료 때문에 시청이나 교육청으로
들어오는 수입이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SYN▶ 시청 관계자
"세수랑 연결이 되는 거거든요."

교육청 관계자는 공익사업이라 소득공제도
되지 않는데, 굳이 신용카드를 받게 되면
이용료를 올려야 한다며 엄포까지 놓습니다.

◀SYN▶ 교육청 관계자
"신용카드 받으면 이용료 올려야하죠."

공익사업이라고 강조하면서도,
비용은 이용자가 부담해야 한다는 논리입니다.

◀INT▶ 회원
"황당하죠. 공공기관이 앞서해야지"

(s/u) 결국 신용카드를 사용하라면서,
솔선수범조차 하지 않는 공공기관들 때문에
주민들 불편만 가중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정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