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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200명, 건국대 100명.. 지역·의료계 반응 엇갈려
의대정원 충북대 건국대 교육부 김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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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의대 정원이 대폭 늘어납니다.
정부가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내년도 의과대학 정원 배정안을 발표했는데 충북대는 200명으로 지금보다 4배, 건국대는 100명으로 2.5배 늘게 됐습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지역의료 여건을 개선할 기회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지만, 의료계는 반발 수위를 더욱 높이겠다며 거세게 반대했습니다.
김은초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정부가 내년부터 늘리기로 한 전국의 의과대학 정원은 2천 명, 충북지역 의대도 대규모 증원이 결정됐습니다.
지역 거점 국립대인 충북대에 200명, 건국대에는 100명이 배정됐습니다.
이로써 당장 내년부터 충북대 의대 정원은 현재 49명에서 4배 이상 늘고, 건국대는 40명에서 2.5배 증가합니다.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인 충북대는 다른 6개 지역 거점 국립대와 함께 전국 최대 규모 의대로 성장하게 됐습니다.
◀ SYNC ▶ 이주호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지역 거점 국립대학의 병원이 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지역의료의 중추적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총 정원이 200명까지 되도록 배정하기로 하였습니다."
김영환 지사는 충북의 의대 정원이 89명에서 300명으로 크게 늘면서 "지역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계기가 됐다"며 의대 교육 시설 확충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 SYNC ▶ 김영환 / 충북도지사
"수도권과의 의료 격차가 해소되고 지역인재 전형 확대를 통해 수도권의 우수 인재가 충북으로 이주하는 교육 이민이 활발해져..."
의대 증원에 반대해왔던 의료계는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최근 집단 행동까지 예고했던 의대 교수들은 사직서 제출 시기를 앞당기고, 내년 신입생 모집에도 제동을 걸겠다고 경고했습니다.
◀ INT ▶ 배장환 / 충북대 의대.병원 교수회 비대위원장
"사직을 위한 기간이 앞당겨질 수밖에 없어요. (대학에서) 신입생 선발 요강을 만들어야 되거든요. 그런 추진을 계속 행정소송을 해서 취하시킬 수밖에 없죠 우리는."
의대생들도 성명을 통해 "정부의 일방적인 발표를 인정할 수 없다"고 비판했고, 대한의사협회는 "돌아갈 수 있는 마지막 다리마저 끊어버렸다"며 반발 수위를 높이고 있어 의료계와 정부의 대치 전선은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은초입니다.
영상취재: 이병학 / CG: 변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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