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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단무지 농사 망쳐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6  취재기자 : 김기수, 방송일 : 2002-10-22, 조회 :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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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청원군 미호천변에서 단무지를 재배하는
농민들이 단무지에 구멍이 생겨 한해 농사를
망쳤습니다.
농민들은 종자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종묘사에서는 생리장애라고 밝혀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이태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수확철을 앞둔 단무지 재배 농민들이
시름에 잠겼습니다.

청원군 강외면과 옥산면 일대 미호천변에서
단무지 농사를 지은 농민들은 단무지에 크고
작은 구멍이 생겨 한해 농사를 망쳤습니다.

이곳 농민들은 종묘사에서 품질이 좋은
일본산 '장미' 품종과 같은 것이라고 권장해
'하이얀'이란 단무지 품종을 올해 22만평에
심었는데 이 단무지에 구멍이 생겨 10억원
이상의 피해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농민들은 장백이란 국산품종과, 같은 일본산
품종인 장미도 괜찮은데 유독 하이얀 품종에만동공현상이 발생한 것은 종자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며 보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
윤 경 한
*청원.강외.서평리*
◀INT▶
김 건 하
*청원.옥산.덕촌리*

이에 대해 일본 다끼사로부터 씨앗을 수입해
공급한 코래곤 종묘사측은 종자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잦은 비와 심한 일교차 등
일기불순에 따른 생리장애로 생긴 것이기
때문에 책임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INT▶
서 익 재 대전지점장
*코래곤*

한편 문제가 되고 있는 하이얀 품종을
청원지역 뿐만 아니라 진천과 충주,
충남 부여 등 전국 각지에서 올해 많이 심어
단무지 피해에 따른 논란이 확산될 전망입니다.
MBC NEWS 이태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