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홈
  2. 뉴스
  3. 오늘의 뉴스

오늘의 뉴스

(완)유치원 용도변경 매매,반발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41  취재기자 : 이태문, 방송일 : 2002-10-31, 조회 : 1,359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톡으로 퍼가기 이 글 링크복사
좋아요


◀ANC▶청주시내 한 사립 유치원이
학부모들과 협의도 하지 않고 유치원을
아동시설로 용도를 변경한 뒤,
갑자기 폐업신고를 해, 학부모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이태문기자가 보도
◀END▶

◀VCR▶청주시 율량동 삼성유치원입니다.
이 유치원은 지난1월 매매가 가능한
아동관리시설로 용도변경한 뒤,
최근 매입자가 나타나자 지난 월요일
청주교육청에 폐업신고를 했습니다.

이러한 내부사정을 전혀모르고 있던
학부모들은 긴급 집회를 열고,강한 반발과 함께
교육에 대한 원장들의 사고방식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INT▶유치원 학부모...몰랐죠~~
◀INT▶유치원 학부모...(조리있게)
문제가 발생하자 원장과 매입자,학부모들은
내년 2월까지는 유치원으로 운영하며
학기일정을 마치기로 합의하고 사태를
진정시켰습니다.

◀S/U 이태문▶이번 문제는 유치원설립에 대한
의무규정이 바뀌면서 명확한 하부지침이 없었고
공무원들의 안일한 대처가 일을 부풀렸습니다.

지난 99년 유치원 의무설립규정이
천세대에서 2천세대로 바뀌었지만,이는
기존유치원들에게 용도변경 등 매매의
빌미만 주게 됐고, 별다른 원생 보호조치는
마련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문제도 청주시가 교육청과의 협의없이
삼성유치원을 아동시설로 용도변경해줬고,
개인 사정이 생긴 원장은 학부모들에게
별다른 예고나 통보없이 학원을
어린이집 운영자에게 매매했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문제는 언제 또 발생할지 몰라
유치원생 보호를 위한 명확한 규정마련이
시급합니다.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