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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완)<사람사람들>장애아동 인형극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6  취재기자 : 박소혜, 방송일 : 2004-04-25, 조회 : 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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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정신지체를 갖고 있지만, 인형극을 통해 장애를 극복하고 있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제천 세하의 집 인형극단 아이들을
박소혜기자가 만나봤습니다.
◀END▶




우리에게 친숙한 전래동화인 '금도끼 은도끼'가 인형극 무대에서 공연되고 있습니다.

나무꾼과 산신령의 대사가 오가고,
악마로 분한 아이는 무대에 나와
풍부하고 폭넓은 표정연기를 보여줍니다.

무대뒤에서 인형을 움직이는 이들은
정신지체 장애가 있는 4명의 아이들.

지금은 능숙하지만, 처음엔 팔하나 움직이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이들이 인형극을 시작한 것은 지난해 6월,

교사가 수업으로 말하기 힘들었던 부분을
인형극으로 보여주면서, 아이들이 친숙함을 느끼자, 직접 인형극 동아리를 만들어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대사 한마디도 버거운 일이었지만,
교사는 지치지 않고 하나하나 반복했습니다.

두달만에 춘천 아마추어인형극경연대회에서 초등부 최우수상도 받았습니다.

◀INT▶

이후 지속적인 연습으로, 지금은 대사와 순서까지 거의 외울 정도로 집중하고 있습니다.

◀INT▶

교사들은 잘 따라와주는 아이들이 기특합니다.

◀INT▶

돌아오는 어린이날, 인형극반 아이들은
음성 꽃동네에서 장애우들을 대상으로
또한번 공연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장애를 넘으며 인형극 무대에서 얻은 자신감은
아이들의 세계를 더 넓혀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소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