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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리포트)농약 피해...보상은 막막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0  취재기자 : 김계애, 방송일 : 2004-06-11, 조회 : 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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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채소의 잎이 노랗게 변하는 것을 막기 위해 마그네슘이 함유된 영양제를 줍니다. 그런데 충주의 한 오이재배 농가는 이 영양제를 뿌린뒤 오이가 모두 말라 죽어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김계애기잡니다.




◀END▶

충주시 금가면의 한 시설하우스.

줄기 밑둥부터 잎까지 마치 제초제를
뿌려놓은 듯 하얗게 타들어갔습니다.

한참 영글어야할 오이는 저절로 떨어져
바닥을 뒹굴고, 그나마 가지에 붙어있는 것은 상품성을 잃었습니다.

S/U " 영양제를 살포한 뒤부터
잎과 줄기가 노랗게 말라가기 시작했습니다."

일주일 전쯤 주인 조석희 씨는
오이 잎 가장자리가 누렇게 변하는 것을 보고
농약상에서 새로 나온 영양제를 추천받았습니다.

그러나 이틀 만에 시들기 시작하더니
금세 하우스 4동으로 번졌습니다.

◀INT▶

CG> 농약류의 경우 재정경제부가 고시한
소비자피해보상 규정에 따라 제품 하자로 인한
피해를 밝혀 내야만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품하자를 분석할 곳이라고는
농약을 만든 제조업체 뿐입니다.

피해 보상의 통로가
원천적으로 막혀있는 셈입니다.

◀INT▶

원인 모를 병으로 농작물이 시들고 있지만
농민은 대책없이 결과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계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