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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체육계 '술렁'(2)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9  취재기자 : 이해승, 방송일 : 2005-02-15, 조회 :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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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충북체육회 사무처장을 현직 공무원인
도 문화관광국장이 겸임한다는 사상초유의
결정에 대해 지역 체육계가 크게 술렁이고
있습니다. 궁여지책이라는 평가가 우세합니다. 계속해서 이해승 기잡니다.
◀END▶




◀VCR▶
충북체육회 사무처장은 역대로 체육계의
사정을 가장 잘 아는 체육인 출신이
맡아왔습니다.

김선필 전 사무처장의 후임 자리를 놓고
10여명이 치열한 물밑 경쟁을 벌일 때도
체육계에서는 외부 인사 영입만은 막겠다며
분명한 선을 긋기도 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전국체전을 성공시키면서
고조된 분위기를 올해 열리는 장애인 체전과
소년체전까지 이어가고 사기 진작차원
에서라도 체육인 출신이 사무처장에
임명될 것을 기대했습니다.

◀INT▶
"뭔가 복안을 갖고 행정(인사)을 한거 같지는 않고, 여론에 밀렸다고 할까
곤란해서 그런거 같다."



충청북도는 과열 경쟁에서 비롯된 갈등을
봉합하기 위해 아무도 선택하지 않는
차선책을 냈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일부에선 내년에 치러지는 도지사 선거와
무관하지 않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체육계의 영향력을 감안할 때
후보로 거론되던 10여명중 한명을 선택할
경우 다른 후보들이 적으로 돌아설 가능성을
고려했다는 분석입니다.

이번 공무원의 겸임 발령을 놓고
'밥그릇 빼앗기'니 '체육회 접수'
'이원종지사의 꼼수'등의 평가가 줄을 잇고
있어 전국시도에서 유일한 이번 체제가
어느정도 성과를 거둘지는 아직 미지숩니다.

s/u 체육계는 이번 결정에 대해
섭섭한 감정을 숨기지 않으면서,
조직적인 내부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지 않을까 주시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해승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