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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충주)제천약초특구 지정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7  취재기자 : 정구천, 방송일 : 2005-04-26, 조회 : 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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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제천시가 신청한 '약초웰빙특구' 지정이 (오늘) 확정됐습니다.
이번 특구 지정은 충북 최초의 경사스러운 일이지만, 예산지원이나 세제혜택이 없는 만큼 향후 추진 과정에 있어 어려움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임용순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황기와 황정 생산량 전국 1위,
전국 약초 유통량의 70-80% 차지,
우리나라 4대 약초시장 가운데 하나.

약초와 관련해 제천에 붙는 화려한 수식어들이지만, 중국산 약초의 대거 유입 등으로 오히려 장기간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상황은 곧 끝나게 됐습니다.

(CG)제천시내의 약초시장을 비롯해, 수산과 덕산 등 6개 지역 30여만평이 특구 지정이 확정되면서, 각종 규제가 해제되는 혜택을 받게 됐습니다.

◀INT▶ 장용상/제천 약초시장 번영회장

제천시는 우선 노후된 약초시장 건물을 리모델링하고, 여기에 경매장을 신설키로 했습니다.

또 친환경시스템이 도입된 한약재 재배단지 조성과 각종 시설을 지원하고, 해마다 약초관련 축제를 열어 약초를 관광상품으로도 육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SU)"이렇게 될 경우, 국가적으로는 중국의 저가한약재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고, 지역적으로는 중부내륙지역의 약초유통 중심 자리를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INT▶엄태영 / 제천시장

그러나 분홍빛 청사진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지역특구'라는 것이 정부가 예산이나 세제를 직접 지원하지 않는 대신, 규제 해제 등의 간접적인 지원만 하는 제도기 때문입니다.

제천시는 약초특구 사업을 오는 2010년에 마무리하고, 올해에만 19억원, 모두 44억원의 돈이 필요한 것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결국 제천약초웰빙특구의 성공여부는 재원조달과 치밀한 계획 이행에 달려 있습니다.
MBC뉴스 임용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