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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섭 출마 반대 '혼돈의 서원'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8  취재기자 : 정재영, 방송일 : 2020-01-13, 조회 : 1,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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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총선을 앞두고 청주 서원구의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내 신경전이 치열한데요,

중앙당 입김설, 전략공천설까지 나오면서
급기야 서원구로 방향을 튼
이장섭 전 충청북도 부지사에 대한
출마 반대 목소리가 공식화됐습니다.

정재영 기자입니다.
◀END▶


◀VCR▶
출마 반대 기자회견을 자청한
더불어민주당 청주 서원구 당원들.

현역 지방의원 7명과 16명의 전 운영위원,
그리고 지역구인 오제세 국회의원의 보좌진이
포함됐습니다.

이들이 가리킨 건
최근 흥덕구에서 서원구로 방향을 바꾼
이장섭 전 정무부지사였습니다.

"지역 활동이 없는 이 전 부지사는
서원구 출마 자격이 없고 주민을 무시하는
일"이라며 공개적으로 반대를 선언했습니다.

◀SYN▶김기동/청주시의원
"평소에 주민과 동고동락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서원구 출마가 거론되는
한 분은 그런 과정 없이 지역구를 선택하려
하고 있습니다."

아직 예비후보 등록도 하지 않은
같은 당 정치인을 상대로 한 이례적인
단체 행동.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의 측근인
이 전 부지사가 중앙당 지시를 받았다는
이야기를 의식했는지 출마를 막을 수 없다면
정당한 경선을 보장해야한다고도 주장했습니다.

현역 의원을 배제한 보이지 않는 손의
전략공천은 막아야 한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SYN▶허창원/충북도의원
"저희 당헌, 당규에 누구나 경선에 참여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저희들이 그 부분까지
마다하는 것은 아니고요. 저희들은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서 경선 자체가 보이콧되는 것에
대해서 우려해서 나왔습니다."

반면, 이장섭 전 부지사는
전략공천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습니다.

자격 논란과 관련해서도
자신도 줄곧 충북에서 활동한
지역 정치인이라며, 자격이 없다는 주장은
자기 사람 줄 세우는 구시대적
정치행동이라고 반박했습니다.

(C.G)그러면서 "곧 예비후보 등록을 해
갈 길 가겠다"며 굽힐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한편 현역인 오제세 의원은
기자회견에 일부 보좌진이 참석한 것에 대해
"지역 당원 자격으로 의견을 낸 것일 뿐"
이라며 연관설을 부인했습니다.
MBC뉴스 정재영.
(영상취재 : 천교화 CG : 변경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