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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예고된 비피해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0  취재기자 : 이정미, 방송일 : 2005-08-04, 조회 :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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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2년전에 이어 올해 또 비 피해를 본
영동군 용화면에서 복구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주민들은 충청북도와 영동군의 미흡한 대책이
화를 키웠다며 원망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이정미 기자입니다.
◀END▶


◀VCR▶
폭우가 휩쓸고 간 자리,
철로된 다리난간이 군데군데 동강이 났습니다.

포도밭은 휩쓸려 내려온 나뭇가지로
쑥대밭이 됐고, 농작물은 쓰러졌습니다.

(s/u) 강한 물살이 마을을 덮치면서
주민들이 애써 재배한 농작물이 이처럼
못쓰게 됐습니다.

INT▶ 김영식 주민/영동군 용화면 용화리
"못쓰게 된거지 재배한 거 다"

전.의경 백여명이 굴삭기까지 동원해
무너진 제방에 흙을 다시 쌓는 등
복구작업에 나섰지만,
논밭에 쌓인 나뭇가지는
아무리 치워도 끝이 없습니다.

◀INT▶ 이상민 부관/청주서부서
"오전부터 계속했는데 아직 한참 치워야"

반면, 강건너 전북의 마을은 피해가 적습니다.

2년 전 루사피해 이후 전라북도가
제방을 높이 쌓아 마을로 물이 넘치지 않도록
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폭우로 불어난 물은 상대적으로
제방이 낮은 충북 쪽만 덮쳤습니다.

◀INT▶ 주민
"전라북도에서 저쪽 둑을 높게 쌓아서
이쪽으로 물이 다 넘어왔어."

주민들은 2년 동안 제방과 다리를
개선해달라는 민원을 계속 내왔다며
부러움과 근심섞인 얼굴로
강건너 전북마을을 바라봤습니다
mbc news 이정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