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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북한도 직지원본 촬영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8  취재기자 : 신미이, 방송일 : 2005-10-24, 조회 : 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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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북한에서도 일찌감치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있는
직지원본을 촬영해 영인본을 제작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중한 문화유산 직지에 대한
공동연구에 청신호가 아닐 수 없습니다.
신미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 1972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책의 역사 전시를 통해 그 존재가
알려지게 된 직지심체요절은
그 이듬해 재불 서지학자인 박병선 박사가
마이크로필름을 국내로 가져와 영인본이
제작됐습니다.

프랑스 국립도서관에서 보관중인 직지를
북한에서도 마이크로필름으로 촬영해
직접 영인본으로 제작해 활용해 온 것으로
처음 확인됐습니다.

지난 20일 서원대와 북한사회과학자협회,
중국연변대학이 공동으로 주최한 학술회의에서
북한사회과학원 량택영 연구사가
이같은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량 연구사는 80년대 초 북한 학자 3명이
프랑스를 방문해 직지 등 50여종의 민족유산을
마이크로필름으로 현상해 가져와 책으로
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INT▶
량택영/북한 사회과학원

국내 학계에서는 그동안
북한이 소장하고 있는 직지 영인본이
일본을 통해 흘러들어 갔을 것으로
추측해 왔습니다.
◀INT▶
나경준 학예연구사/청주고인쇄박물관
"북한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직지 공동연구에 좋은 계기다"

속속 드러나고 있는
북한의 직지 연구 흔적들은
남과 북이 직지 연구와 세계화 작업에
서로 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MBC NEWS신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