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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에 봄배추 작황 '최악'.. 수확 포기도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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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봄 가뭄에 한창 수확기를 맞은 봄 배추 농가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무더운 날씨 속에 배춧속이 짓무르면서 수확조차 힘들 정도입니다.
김영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랭지 배추밭이 엉망입니다.
한창 수확해야 할 시기지만, 성한 배추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겉잎이 누렇게 타버렸고, 짓무른 배추도 여기저기 나뒹굴고 있습니다.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는 것도 속을 갈라보면 누렇게 물러 썩어가고 있습니다.
배추가 한창 클 시기인 지난달부터 유례없는 가뭄 속에 30도를 웃도는 폭염까지 이어져 배춧속이 물러버린 겁니다.
◀INT▶ 신흥수/배추 재배 농민
"깜깜하다는 얘기죠, 뭐. 앞에 안 보인다는 얘기죠, 뭐. 특히 농자재값도 많이 저기 엄청나게 올라갔거든."
인근의 또 다른 고랭지 배추밭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이달 초부터 시작된 봄배추 수확 작업이 거의 마무리됐지만, 대부분의 밭에는 배추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상품가치가 떨어져 쓸 수 없게 되면서 수확을 아예 포기한 겁니다.
여기에 배춧속이 타들어가는 무름병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INT▶ 이창희/동청주농협 경제부 출하담당
"(올해처럼) 가뭄 피해가 심했던 적은 이 정도까지는 없었던 것 같고요. 계약 재배한 물량의 40% 정도가 지금 이런 현상 때문에 수확이 좀 불가능한 상황이고요."
유례없는 가뭄에 봄배추 출하량이 크게 줄면서 최근 청주 육거리시장의 배춧값은 포기당 5천 원으로 평년보다 56% 가까이 치솟았습니다.
MBC뉴스 김영일입니다.
(영상 김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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