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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완)다시보는 지방선거]"합동연설회 폐지론"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51  취재기자 : 편집부2, 방송일 : 2002-06-26, 조회 : 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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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도내 전체적으로는
200차례 가까운 합동연설회가 열렸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유권자의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적어, 합동연설회 폐지론까지 불거지고 있습니다.

임용순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3번째 제천시 의원에 오른
제천시 백운면의 민경완 당선자.

민 당선자는 올해 지방선거에서
다른 후보들처럼 법으로 보장된
합동연설회를 열지 않았습니다.

실효성이 크게 떨어질뿐만 아니라,
오히려 후보자 이미지마져 실추시킬 수 있다는
판단에서였습니다.

◀INT▶민경완 당선자/제천시의회 의원

충북에서는 이번 지방선거와 관련해
모두 181차례 걸쳐 합동연설회를 열었습니다.

이 합동연설회에 참여한 평균 청중들수의 경우
기초 단체장은 1,100여명, 도의원은 480여명,
시군의원은 290여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그러나 박수부대로 동원된 선거 도우미를 제외하면, 실제 유권자는 이보다 훨씬 적을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INT▶도 선관위 관계자(전화)
"선거운동원을 빼면, 정견을 들으려는 사람은 훨씬 적다"

합동연설회는 사람이 많이 모여야 하고, 그러러면 유권자의 참여가 절대적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올해는 역대 최저라는 투표율에서도 나타난 것처럼, 유권자들의 관심이 선거에서 멀어진 상황에서, 합동연설회의 효용성은
자연히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대안으로 나오는 것이 언론 매체를 이용하자는 얘기입니다.

◀INT▶도 선관위 관계자(전화)
"언론매체를 이용하는 방향으로 바뀌어야"

폐지론까지 나오는 합동연설회,
다음 선거때에는 상당부분 보완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임용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