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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중.고교 시험연기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41  취재기자 : 김기수, 방송일 : 2002-06-25, 조회 : 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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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역 상당수 중.고교가 학생들의
월드컵 경기관람 등으로 시험 준비가
부족하다고 판단해 기말고사 일정을
연기했습니다.

청주교육청과 일선 중.고교에 따르면
한달동안 월드컵 열기가 지속되면서
한국팀 응원과 TV시청 등으로 공부할 시간이
부족해 시험 준비가 소홀했다며 학생.
학부모들이 시험일정 연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청운중학교는 당초 25일부터
28일까지 실시할 예정이었던 기말고사를
다음달 8일부터 10일까지로 연기했으며
청주남중도 2일부터 4일까지였던 시험을
8일부터 10일까지로 미루는 등 대부분의
중고등학교가 하루에서 2,3일씩 기말고사를 미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