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홈
  2. 뉴스
  3. 오늘의 뉴스

오늘의 뉴스

(완)건설국장 전격 경질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0  취재기자 : 송재경, 방송일 : 2003-01-07, 조회 : 996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톡으로 퍼가기 이 글 링크복사
좋아요


◀ANC▶
도심교통난으로 물의를 빚은
'까르푸'사태와 관련해 충청북도 건설교통국장이 전격 경질됐습니다.
하지만 감사가 시작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실무국장을 문책 인사함에 따라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송재경기자입니다. ◀END▶


이원종지사는 오늘(7) 김종운 건설교통국장을
대기발령하고 그 자리에 청주시
김건호 도시건설국장을 임명했습니다.

경질사유는 까르푸의 청주 입점을 둘러싸고
제기됐던 교통영향평가가 졸속으로 이뤄져
물의를 빚었다는 것입니다.

또 최근 차질을 빚고 있는 밀레니엄타운 조성사업에 소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는 것이 경질사유로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교통영향평가의 경우 건설교통부
감사가 예정돼 있고 아직 잘잘못이 가려지지
않은 상황이어서 경질사유로는 석연치 않습니다

밀레니엄타운 역시 도지사 역점사업으로
당초부터 무리가 뒤따랐고, 현 상황에서
누가 실무를 맡아도 마찬가지였다는 평가로
경질사유로는 설득력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결국,산적한 현안을 국장경질로 분위기를
바꿔보고 도정책임에서도 벗어나자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이번 인사로 또 명예퇴직이 거론되는
44년생을 국장으로 영입함으로써 15명에 달하는
44년생에 대한 인사를 하지 않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습니다.

지난해 7월 이들의 조기퇴직을 약속하며
전진배치한 인사방침과는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어서 인사적체에 허덕이는
공직사회에 동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도정의 난맥상을 풀어보고자 시도된
문책인사가 공직사회에서 또다른 파장을 만들며
물의가 발생하면 다친다는 자조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 NEWS송재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