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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동네 압수수색(완)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4  취재기자 : 박소혜, 방송일 : 2003-04-11, 조회 : 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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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오웅진 신부의 후원금 횡령 혐의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이 오늘(11) 꽃동네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실시한데 따른 것으로
더이상 수사를 늦출 수 없다는 검찰의 의지를 보여줬습니다. 박소혜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충주지청 직원들이 승합차에 실려진
오웅진 신부 관련 자료를 옮겨 나르고 있습니다.

음성 꽃동네와 '꽃동네 서울사무소',
청주 현도사회복지대학교 등 3곳에서 압수한 자료들로 수십상자의 사과상자에 상당하는
많은 양으로 자료가 저장된 컴퓨터도 포함돼 있습니다.

◀SYN▶

압수된 자료들은 97년 이후 회계장부를 비롯해, 회계장부상의 각종 증빙서류,
영수증과 입출금통장 등 꽃동네가
자료로 제출했던 원본이 포함됐습니다.

법원의 영장을 발부받아 압수수색을 벌인 검찰은 그동안 꽃동네측에 자료제출을 요구했지만, 꽃동네가 변호사를 선임한 이후에도 자료 제출 요구에 응하지 않아 압수수색이 불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비영리종교시설에 대한 압수수색인만큼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으나, 꽃동네 관계자들과 특별한 마찰이나 갈등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자료들이 조작됐을 가능성이나
증거 인멸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으며,
검토작업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자료 확인이 끝나는대로
관계자들과 오 신부를 소환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후원금 횡령과
부동산 투기의혹을 받고 있는 오신부에 대한
검찰수사가 이번 압수수색으로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소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