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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여인 살해...암매장(완)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37  취재기자 : 박소혜, 방송일 : 2002-05-09, 조회 :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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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보험 가입으로 알게 된 40대 여성을 목졸라 살해한 뒤 도로 공사장에 암매장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용의자는 사소한 말다툼 끝에 이 여성을 살해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소혜기자입니다.
◀END▶



경찰에 붙잡힌 서울시 강서구 39살 김모씨가
46살 유모 여인을 암매장한
충북 청원군 오창면의 한 도로 공사장입니다.

경찰이 현장을 파헤쳐 들어가자
유씨의 시신이 서서히 드러납니다.

김씨는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유씨를
아직 포장되지 않은 도로에 묻었습니다.

도로를 포장하면 사체를 완전히 묻어버릴 수 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김씨는 두달전 보험을 가입하면서 보험설계사인 유씨와 알게 됐고,
충주에 있는 장모집에 머물던 김씨는
지난달 30일 유여인을 집으로 불러들였습니다.

이들은 대화 도중 사소한 말다툼을 벌였고,
김씨는 순간적으로 유여인을 목졸라 숨지게 했습니다.

이후 김씨는 유여인을 장농속에 이틀동안 숨겨둔 뒤 사체를 공사장에 암매장했습니다.

◀SYN▶용의자 김씨
'내 심정도 당신들 못지 않게 괴로워요'

경찰은 유씨의 남편이 실종 신고를 하자
유씨의 휴대폰 내역을 조사하던 중
김씨를 용의자로 붙잡았습니다.

◀INT▶경찰관

강력 범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공사장에 영원히 묻어버리려 했던 김씨의 범행은 결국 만천하에 드러나게 됐습니다.
MBC뉴스 박소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