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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베일속 청남대 20년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9  취재기자 : 이해승, 방송일 : 2003-04-18, 조회 : 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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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오늘 개방된 청남대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대청호에 별장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한마디에
만들어졌습니다.
권위주의 상징으로 베일에 쌓여있던 청남대
20년 역사를 이해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80년 대청댐 준공식에서
대청호에 별장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전두환 당시 대통령의 한마디가 청남대 역사의
시작이었습니다.

3년 뒤 국왕이 머물 곳이라는 명당 자리,
청원군 문의면 신대리 대청호 물가에 청남대가
완공됐습니다.

처음엔 봄을 맞이한다는 의미로 영춘재로
불렸지만 86년부터 남쪽에 있는 청와대의
의미인 청남대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지도에도 나타나지 않는 1급 보안지역이
생기면서 청정지역, 수질보존 지역,
어로행위 제한, 군사보호구역 지정 등
갖가지 규제가 한꺼번에 쏟아져 주민들의
삶을 옥죄기 시작했습니다.

외부인의 출입이 철저하게 통제된 청남대는
과거 5공 비리의 전모를 파헤치던 국회
조사특위 의원들조차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당시 화면에는 의원 신분이었던 노무현
대통령의 모습도 보입니다.

◀SYN▶
5공비리조사특위구성당시 그림

55만평 규모의 청남대는 주변 경치가 뛰어나
김영삼, 김대중 대통령이 개방을 공약하고서도
매력에 이끌려 그대로 사용해왔습니다.

s/u 권위주의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청남대는
이제 국민의 품으로 돌아와 새로운 변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해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