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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완)잊혀진 유골을 찾아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4  취재기자 : 정재환, 방송일 : 2003-04-28, 조회 : 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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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한국전쟁 당시 격전지 가운데 한 곳인
단양 실금산에서 육군의 전사자 유해발굴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정재환기자가 자세히 보도합니다.
◀END▶

해발 671미터의 단양 실금산.

지난 1950년 7월 8일 부터 나흘동안
국군 8사단이 적군을 맞아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곳 입니다.

그리고 53년만에 바로 이 671고지에서
나라를 위해 스러져간 이들의 유골을 찾는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영상구성/ 염불+향타는 모습)

지난 해 7월부터 한국전쟁 당시
이 지역 전투 상황을 집중 조사해온
육군 37사단 충주연대는 다음 달 17일까지
3주 동안 병력을 동원해
유골 발굴에 나설 예정입니다.

◀INT▶
(호국영령 되새기려 발굴,
발견된 유해는 국립묘지 안장)

그러나 육군은 이 곳이 격전지였던만큼
국군 뿐 아니라 북한군 유해도 적잖이
발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육군은 이들의 유해는 경기도 파주 북한군 묘지에 안장하고 신원이 확인된 유해에 대해
북한측이 송환을 요구하면 인도적인 차원에서
송환하기로 했습니다.

군은 지난 2000년부터 전국 주요격전지에서
유해발굴 작업을 벌여 지난 해 까지 781구의 유해와 2만 6,000여점의 유품을 찾아냈습니다.

MBC뉴스 정재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