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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꿩 잡는 게 매' 현역 의원 정조준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39  취재기자 : 정재영, 방송일 : 2020-01-20, 조회 :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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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섭 전 충청북도 부지사 4선 오제세 의원 이광희 전 도의원 정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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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장섭 전 충청북도 부지사가
청주 서원구에 출마를 선언하며
같은 당 4선 오제세 의원을 정조준했습니다.

자신을 꿩 잡는 매에도 비유했는데요,

이광희 전 도의원까지 가세해 서원구가
더불어민주당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정재영 기잡니다.


(기자)
갑작스런 선거구 변경이후
불출마 요구를 받은
이장섭 전 부지사가 입을 열었습니다.

선거구 변경 이유에 대해
"전략적 판단에 따른 일종의 황금분할"이라며
이길 수 있는 민주당 후보가 있는 곳 대신
그렇지 않은 곳을 택했다는 설명입니다.

이른바 '보이지 않는 손'의 물밑 지원은
사실이 아니고, 경선을 해도 이길 자신이
충분하다고 해명했습니다.

자신을 꿩 잡은 매에 비유한
이장섭 전 부지사.

도전 상대인 4선 오제세 의원을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 이장섭/더불어민주당 총선 예비후보 ]
"새로운 시대에 적응하는 정책이라든지
새로운 사고로 서원구에 미래 비전을 만들 수
있고 이런 측면들은 지금 시작하는 신인
정치그룹보다는 부족하지 않을까."

먼저 서원구에 등록한 이광희 예비후보는,
경쟁자의 출현에 대해
기반이 없어 지지를 받긴 힘들 것이라며
경계하면서도 오제세 의원을 향해선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 이광희/더불어민주당 총선 예비후보 ]
"서원구는 청년들이 이탈하는 청주시의 유일한
지역이 됐고 난개발과 구룡산 문제니 이런
현안문제를 전혀 해결하지 못하셨어요.
그렇다면 스스로 물러나는 게 맞는 거
아니겠는가."

당내 후배들의 공격을 한 몸에 받고 있는
4선의 오제세 의원.

현역 의원 하위 20% 명단에 포함됐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며 양보없는 경선을
통해 충북 첫 5선 의원이 되겠다고
출마의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 오제세/국회의원(청주 서원구) ]
"서원구에서 4선을 뽑아주신 유권자들의 뜻을
받들어서 이번에 5선이 되어가지고 총리,
국회의장, 당 대표의 반열에 서서 대한민국
정치에 기여하겠다."

본 게임을 시작하기도 전에
4선 중진 의원이 포함된 3파전이 벌어지면서
청주 서원구가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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