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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완)뿌리째 흔들리는 상권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5  취재기자 : 이현재, 방송일 : 2003-05-15, 조회 : 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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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청주시 분평동에 농협 하나로 마트가 문을 열자 인근 상인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이같은 대형 매장이 상식적으로는 도저히 들어설 수 없는 곳인데도 합법이라는 방패막을 만들어서 버젓이
문을 열었다는 점입니다.이현재 기자가 보도

◀END▶
······················
청주시 분평동 일대 300여명의
상인들은 최근 단지 한복판에
500평이 넘는 대형 농협 매장이 문을 열자
생존권 침해를 이유로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고객들이 새로 문을 연 대형 농협 매장으로
발길을 돌리면 소규모 점포는 매출이 극도로
부진해져 문을 닫아야만 하는 사태가
속출할것이 뻔하기 때문입니다.
김 향 란◀INT▶
원마루시장 상인
특히 가뜩이나 어려워 재래시장 활성화 운동을
벌이며 안간힘을 쏟아온 원마루 시장 상인들은
아예 일손을 놓은 채 허탈해하고 있습니다
하 만 덕 회장 ◀INT▶
원마루시장 번영회
이에 따라 분평동 상인들은
하나로 마트 분평점 입점 저지 투쟁위원회를
구성하고 청주시청을 방문해 격렬히
항의했습니다.
신동식 회장 ◀INT▶
청주시소상공인협의회
"탈법적...... 대단히 큽니다"
상인들은 또 학교부지를 체육시설로 바꿔주고
주변 교통여건과 상인들의 피해를 제대로
고려하지 않은 채 대형 매장의 입점을 허용한 청주시장을 검찰에 고발하는 한편, 감사원에
특혜와 위법여부를 밝혀줄것을 요구하는 민원을 제기했습니다.

말프닝 :(하나로 마트 앞)
물론 가까운 곳에 대형 매장이 들어서면
인근 주민들은 값싸고 질좋은 상품을
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적게는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에
이르는 적은 자본으로 살기위해 몸부림쳐온
너무나 많은 소상인들이 입게될 고통은
인근 주민들이 누릴 수 있는 혜택보다 너무나
크게만 보입니다.
MBC뉴스 이 현 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