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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완)위기의 호수, 희망을 찾아서.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1  취재기자 : 송재경, 방송일 : 2003-11-08, 조회 : 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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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중부권의 젖줄인 충주호가 다행히도
아직은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염 요인은 곳곳에 도사리고 있습니다. 김계애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힘차게 솟은 봉우리와 기암괴석 사이로
쪽빛 수면의 자태를 뽐내는 아름다운 인공호수
충주호.

자취를 감춘줄 알았던
쏘가리와 동자개 등 물고기들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하지만, 이렇게 깨끗한 충주호도
비만 내렸다하면 쓰레기 하치장을 방불케 하는
모습으로 돌변합니다.

붉은 토사와 부러진 나무조각,
그리고 축사 분뇨 등 광범위한 면적에서
쏟아져 들어오는 비점오염원이 주된 원인.

◀INT▶ 이영태
"충주시에서 장마질 때 돼지 똥
안내보내는 놈 있으면 나한테 나와보라
들키지 않았을 뿐이다."

◀INT▶ 김범철 교수
"수질악화에 주원인이 유역에서 유입되는
비점오염원의 유출입니다. 비료와 퇴비
이런 것들인데, 큰오염원은 그대로 놔두고
호수내 레저관광 활동만 시키면서.."

또 하나, 충주호의 녹색 물결을
위협하는 주범은 상류에 위치한 도암댐.

CG>
이미 댐의 기능을 상실한채 썩어가고 있는
도암댐의 물줄기는 그대로 충주호로 흘러들고,
다시 이물은 팔당호까지 이르게 됩니다.

이런 위기 속에서
충주호를 어떻게 지켜야 할 것인가.

죽음의 호수였던 일본의 비와호가 되살아난
사례와, 제 2의 충주호로 불리는 주암호에서
그 대안을 찾아봅니다.

내일 밤 11시 30분 방송되는
충주 청주 대전 MBC 3사 공동특집다큐멘터리
湖水 '제 1부 위기의 호수 녹색희망을
만나다'에서 전해드립니다.

MBC뉴스 김계앱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