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충북

◀ＡＮＣ▶
청주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공장가운데 하나인 청주제초장이 58년만에 생산을 중단합니다.
케이티엔지의 생산계획에 따른 조치지만,
지역에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신미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주식회사 케이티엔지 청주제조창이
이달말로 담배생산을 중단합니다.

지난 1946년,경성전매국 청주연초공장으로
발족한 지 꼭 58년만의 일입니다.

당초 공장터 3만7천평 가운데
이미 2만천평은 청주시 첨단산업단지 터로
매각한 상탭니다.

한때는 직원 천5백여명을 고용하며
지역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지만,
담배산업이 쇠퇴하면서 지금은 180여명의
근로자만 남아 있는 상탭니다.

직원 180여명은 작업종료와 함께
신탄진과 영주, 제조창으로 옮겨갈 예정이며,
기계도 가까운 제조창으로 이전됩니다.

◀ＩＮＴ▶
최창열/청주 제조창 직원
"아쉽다"

케이티엔지는 생산기능을 중단하는 대신
충북지역 담배물류창고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출기지화를 하겠다는 지역정치인들의
공약도 있었고 행정당국의 존속 노력도
있었지만 결국은 물거품이 돼버렸습니다.

s/u(신미이)
"케이티앤지 청주 제조창은
오는 29일 작업종료 위안행사를 끝으로
공장문을 닫습니다.
mbc news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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