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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13억 횡령 '주식투자'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3  취재기자 : 송영석, 방송일 : 2004-05-13, 조회 : 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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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1년 넘게 자신을 믿고 돈을 예탁한
고객의 돈 13억원으로 주식에 투자해서
그것마저 몽땅 날려버린 한 은행 과장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송영석 기잡니다.
◀END▶

◀VCR▶

청주시 사창동 모 은행 지점에서 근무하던
41살 구 모씨는 지난해부터 자신의 고객인 85살 정모 할머니가 예탁한 돈 13억원의 이자를
고객서비스 차원에서 직접 방문해
전달해 줬습니다.

주식투자로 13억원을 잃은 구씨.

평소 친절함에 자신을 믿고,
정 할머니가 다음 달 이자를 받기 위해
인감도장을 찍어준 예금 청구서를 이용해
범행을 결심했습니다.

s/u)구씨는 과장이라는 직책을 이용해
고객 명의의 계좌에서 쉽게 원금을 빼돌릴 수 있었습니다.

◀INT▶
개가 맘만먹으면 (횡령할 수 있죠.)
고객횡령한 것 사실, 최소화좀 시켜주세요.
지방이니까...

은행직원이 많게는 3억 가까이 되는
고객의 돈을 12차례나 빼갔지만 은행측은
전혀 의심을 하지 않았습니다.

◀INT▶
구 모씨 / "직원들이 저를 믿고 해줬습니다."

구씨는 정 할머니의 계좌에서 빼돌린
13억원 마저 주식투자로 몽땅 날렸고
횡령혐의로 영장이 신청됐습니다.

MBC 뉴스 송영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