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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불법 주정차 해결책 없나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2  취재기자 : 정구천, 방송일 : 2004-04-21, 조회 : 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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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청주시내 곳곳의 불법 주정차를 없애기 위해선 청주시가 주차공간 확보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정구천 기자의 보도 ◀END▶



◀VCR▶
요즘 차량 소유주들은 단속만 하지 말고
차 세울 곳을 우선 마련하라는 의견을 적극
내세웁니다.

청주시내 차량등록대수는 19만 8천여대.

하지만 주차공간은 공영과 민영주차장을 합해
만여면이 고작입니다.
◀INT▶ 김선영/청주시 서문동
"주차공간을 마련하지 않고 단속하면 요령주의만 생긴다"

이같은 상황에서 청주시의 한 부서가 제시한 대안은 상당히 설득력을 갖습니다.

우선 8미터 이상의 도로에 차량 소통이나
화재진화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노상 주차장을 적극 만들고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에
주차장 부지를 적극 확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급지를 매겨 유료화 하고 거둬들인
주차요금은 주차공간을 더 확보하는데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S/U) 불법주차를 없애기 위해서는 유료 주차장을 비어둔 채 아무곳에나 차를 대는 '공짜'의식의 전환도 중요합니다.

청주시가 불법 주정차를 막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제시하지 않자 의회가 해결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INT▶ 고용길 의원/청주시의회
"불법 주정차로 인한 대책을 집행부가 마련하도록 추궁할 계획이다."

불법 주정차로 인한 무질서를 방치한 채
'살기좋은 청주'라고 하기엔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하는 많은 주민들의 의견에 대해 청주시의 적극적인 대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정구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