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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정이품송 친자 96그루 생산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1  취재기자 : 이해승, 방송일 : 2004-05-19, 조회 : 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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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ＡＮＣ▶
수세가 약해져 고사 위기에 놓여 있는
천연 기념물 속리산 정이품송이
무려 96그루나 되는 직계 자손을 얻었습니다.

정이품송이 아버지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해승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지난 2001년 천연기념물인 속리산 정이품송은
강원도 삼척에 있는 96년 된 소나무를
신부로 맞아 전통 혼례를 올렸습니다.
--------------------------------------------
정이품송의 꽃가루를 받아 인공 수정한
소나무는 2년만에 126그루의 자손을
얻었습니다.

엽록체 DNA 감식 결과 이 가운데 96그루가
정이품송의 혈통을 그대로 이어 받은
직계 자손으로 확인됐습니다.

◀ＩＮＴ▶
김용율 연구사(국립 산림 과학원)

산림 과학원이 추진하고 있는
천연 기념물 혈통 보존 사업의 첫번째
수확입니다.

DNA 검사를 통해 친자가 확인되면서
정이품송을 시조로 한 소나무 족보가
생기고, 앞으로 천연기념물 가계도가
만들어집니다.

S/U 산림 과학원은 묘목이 어느정도 자라면
독립 기념관 같은 역사적인 장소에
묘목들을 모두 분양할 계획입니다.
MBC NEWS 이해승입니다.
◀ＥＮ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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