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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130년만의 우주쇼 관측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9  취재기자 : 신병관, 방송일 : 2004-06-08, 조회 : 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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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평생 한번 보기도 어렵다는 희귀한 천문현상인 금성의 태양면 통과가 오늘 청주에서 30여분동안 관측됐습니다. 흐린 날씨에 우리나라 대부분의 다른 지역에서는 관측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신병관기잡니다.
◀END▶



◀VCR▶
하루종일 구름 뒤에 숨어있던 태양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냅니다.

태양 아래 시계방향 6시와 7시 사이
까만 점, 태양계에서 가장 아릅답다는
금성의 그림자가 선명합니다.

태양과 금성, 지구가 일직선상에 놓이면서
세계적으로는 122년, 우리나라에서는 130년만에 금성의 태양면 통과가 관측됐습니다.

◀INT▶

관측은 하루종일 하늘을 덮고 있던
구름이 걷힌 저녁 6시 30분쯤부터 30여분동안 청주를 비롯한 중부권 일부지역에서만
이뤄졌습니다.

2달 넘게 관측을 준비해온 학생들은
비록 짧은 순간이었지만, 희귀한 천문현상을
직접 보고 외계 행성을 찾는 데 열쇠가 될
귀중한 자료도 얻었습니다.

◀INT▶

부모님 손을 잡고 천문대를 찾은
어린이들도 망원경과 필름을 통해
직접 금성의 태양면 통과를 확인했습니다.

◀INT▶

오후 2시 12분 태양면을
통과하기 시작한 금성은 저녁 8시 25분
태양의 아래쪽 가장자리를 벗어났습니다.

다음 번 금성의 태양면 통과는
앞으로 8년 뒤인 2012년, 그 이후에는
105년이 지난 2117년에야 나타납니다.

mbc뉴스 신병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