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홈
  2. 뉴스
  3. 오늘의 뉴스

오늘의 뉴스

충주)리포트)소각쓰레기 흐지부지(8일)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5  취재기자 : 이승준, 방송일 : 2004-06-08, 조회 : 336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톡으로 퍼가기 이 글 링크복사
좋아요


◀ANC▶
제천시가 지난달부터 라면봉지와 과자봉지 등을 따로 수거해 불에 태우는 방식으로
쓰레기 매립량을 줄이겠다고 밝혔지만
한달이 지난 지금까지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승준 기자가 보도...
◀END▶




붉은색 쓰레기 봉투에 담긴
야쿠르트병과 각종 비닐 봉지.

불에 태워 없애기 위해
제천시가 따로 수거한 소각 쓰레깁니다.

포화상태에 이른
쓰레기 매립장의 문제 해결을 위해
인근 시멘트 공장에서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S/U] 소각용 쓰레기를
따로 수거한지 한달이 지났지만 아직 한번도
소각하지 않아 이렇게 방치되고 있습니다.

한달동안 모은 쓰레기량이
고작 200~300 봉지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제천시가 지난달 아파트 단지에
무료로 나눠준 소각 쓰레기용 봉투는 만 5천매.

담당 공무원은 성과를 부풀려 말합니다.

◀SYN▶
"우리가 만 5천매 공급했는데, 수거한 것은 한 2천매 정도...모아 놓은 것이 2천개 될 껄..."

제천시는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한 세대에 두 장씩
소각 쓰레기용 봉투를 나눠줬지만,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주민 사이의 갈등만 초래했습니다.

◀SYN▶
"여긴 주고 여긴 안 주고 난리났다"

또한 소각용 쓰레기에 대한 홍보 부족으로
일반 시민들의 참여는 저조한 실정입니다.

◀SYN▶
"빨간 봉투 있긴 한데 써야 할지 몰라 안썼다"

쓰레기를 줄이겠다며 시작한
소각 쓰레기 처리 계획은
제대로 빛을 보지도 못하고, 한달여 만에
쓰레기통에 들어갈 처지에 놓였습니다.

MBC뉴스 이승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