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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완)행정수도, 괴산에 실익?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1  취재기자 : 정재환, 방송일 : 2004-06-19, 조회 : 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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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음성.진천이 행정수도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인접 시.군들의 득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음성군과 바로 인접한 괴산군에도
어떤 실익이 돌아갈 지
지역민의 관심이 적잖습니다.

정재환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음성지역이 행정수도로 최종 선정될 경우,
인접한 괴산군에 돌아갈 첫번째 실익은
관광객과 레저 인구의 급증입니다.

전체 면적의 76%가 산인 괴산지역에는
천혜의 계곡을 자랑하는 속리산 국립공원과
괴산 35명산으로 대표되는 크고 작은 산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현재 한 해 백만명이 넘는 외지인이 지역을 찾고 있으며 행정수도 설치로 늘어날 여가 인구의 흡수가 가능할 것이란 예측입니다.

특히 가족.청소년 관광 위락단지로
조성되고 있는 괴강 관광지구와 함께
자연환경을 그대로 살린 펜션 타운이나 콘도 등
대형 숙박시설이 들어설 경우, 체류형
관광지로의 변모가 기대됩니다.

또 하나는 전형적인 농업군인 괴산군의 농산물 판로 확보에 숨통이 트일 것이란 분석입니다.

인접지역의 인구 급증으로 청결고추와 잡곡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청정 농산물의 소비가 늘고
시장규모도 커질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있습니다

또 음성.진천과의 지리적 인접성을 내세워
지역 특성에 걸맞는 '친환경' 업체나 기관,
학교 등의 유치에도 탄력이 붙을 수 있습니다.

◀INT▶

그러나 이같은 가능성을 현실화할 준비가
미흡할 경우 오히려 행정수도로 인구가
빠져나가 유출돼 현재의 인구 급감 추세를
부채질하고, 지역세 위축을 가속시킬 수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현재 추진하고 있는
개발촉진지구 지정 등을 통한 인프라 구축은
물론, 지역내 어떤 자원들이 개발 잠재력이
있는 지 다시 한번 점검하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MBC뉴스 정재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