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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노래 봉사 미망인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9  취재기자 : 신병관, 방송일 : 2004-06-27, 조회 : 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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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연중기획 <나누는 사랑 함께하는 세상>
오늘은 경로당과 청소년시설 등을 찾아 노래를
불러주고 가르쳐주기도 하는 이남례 할머니를
소개해드립니다. 한국전쟁 때 남편을 잃고
어렵게 살아온 이 할머니는 어려울 때
힘이 됐던 노래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신병관기자입니다. ◀END▶

◀VCR▶
청주시내 한 동사무소 노래교실입니다.

얼마남지않은 청소년시설 위로공연을
앞두고, 아침 일찍부터 연습이 한창입니다.

언제나 앞에 나와 연습을 이끄는
이남례 할머니는 77이라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열성입니다.

◀INT▶

매주 노인복지회관을 찾아 동료들에게
노래를 가르치는 일도 이 할머니에겐
빼놓을 수 없는 일괍니다.

이곳에서 이할머니는 인기높은
가수이자 노래선생님입니다.

◀INT▶

10년 가까이 노래로 봉사활동을 해 온
이 할머니는 한국전쟁 당시
남편을 잃은 전몰군경 미망인입니다.

홀로 두 아들을 키우며 어려울 때마다
노래로 위안을 삼았다는 이 할머니는
이제 노래로 다른 사람에게 위안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기쁠 뿐입니다.

◀INT▶

보훈의 달을 맞아 이할머니에게는
봉사활동에 대한 작은 보답으로
보훈처의 장한 어머니상이 주어졌습니다.

다른사람과 노래로 기쁨을 나누며
남은 인생을 보내고 싶다는 이 할머니는
오늘도 노래책을 들고 들뜬 마음으로
집을 나섭니다.

mbc뉴스 신병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