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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충주)땅의 역사 한눈에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0  취재기자 : 박소혜, 방송일 : 2004-12-25, 조회 : 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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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ＡＮＣ▶
사람에게 호적이 있다면, 땅에는
지적(地籍)이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이런 지적 자료들을 한데 모은 특별 전시회가
국내 처음으로 제천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희귀한 자료들과 함께, 우리나라 땅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고 합니다. 박소혜 기자가 보도.
◀ＥＮＤ▶

◀ＶＣＲ▶
1,500년대에 만들어진 조선방역도.

우리나라 최초의 한반도 지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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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 개화기 이후 서울의 모습을 담은
한성부 지도는,
실제 측량을 통해 만든 지도라는 점에서
근대 서구지도의 효시가 되고 있습니다.

--------
1909년의 '한말 국유지 측량 원도'는
일제가 토지를 수탈하기 위해 우리나라 땅을
측량했다는 결정적인 증거로 남았습니다.

--------
우리나라 최초의 규격화된 토지문서인
'대한민국 토지문서'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1910년대에 만들어진 '소작권 설정계약서'
역시 일본인이 만든 첫번째 계약 문서입니다.

--------
땅의 호적이라고도 할 수 있는
지적(地籍) 자료들은 바로 우리의
역사이기도 합니다.

조선 탁지부 대신을 지낸 어윤중이 1879년
관직에 들어갔을 때 고종에게 받은 교지를
비롯해 지적분야에 종사한 선조들의 흔적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ＩＮＴ▶

국내에서 처음열린 이번 전시회는
우리나라의 지적 역사를 새롭게 조명해보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소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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