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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나누는 사랑-푸른학교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6  취재기자 : 이정미, 방송일 : 2005-06-11, 조회 : 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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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청주에 있는 푸른학교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저소득층 자녀들을 위해 대학생들이
무료로 운영하는 방과후 교실입니다.
연중기획 <나누는 사랑 아름다운 세상>
이정미 기자가 푸른학교를 찾아가봤습니다.
◀END▶


◀VCR▶
청주시 모충동의 한 건물,
천방지축 초등학생들이 이리저리 뛰어다닙니다.

얼핏 어린이 놀이방처럼 보이는 이 곳은
충북대와 청주대, 청주교대 학생들이
무료로 운영하는 방과후 교실입니다.

덧셈이 능숙하지 않은 초등학생을 위해선
1대1로 붙어 앉아 손가락을 이용해
셈을 가르쳐줍니다.

◀SYN▶
"자 일곱 펴봐, 그럼 7더하면? "
"14?"

수업시간엔 그나마 통솔이 잘 되는 편이지만
몇 안 되는 대학생들이 쉬는 시간에까지
수십명의 아이들을 감당하기는
쉬운일이 아닙니다.

넘어져 다치는 아이도 있고, 어느새
서로 싸운 아이들은 울음을 터뜨리며
선생님을 찾습니다.

그러나 학생들은 토라진 아이들을 화해시키며
아이들에게 또하나의 사회를 가르쳐줍니다.

◀INT▶ 오지현/ 청주교대
"우리 싸웠던 생각하고, 서로 손만
잡게해주면 아이들이라 금방 화해해요."

맞벌이 부부나 학원에 보낼 수 없는
저소득층 자녀를 위해 학생들은
직접 모금활동을 벌여 이 곳을 마련했습니다.

◀INT▶ 이상근/ 청주교대
"조그맣게 시작했는데, 그만둘수 없었다"

취업난이 심각하다는 요즘,
나보다 남을 더 생각하는 이들 덕분에
집안이 어려운 아이들도 서로 어울리며
대학생 선생님들의 사랑속에서
세상사는 법을 배워가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정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