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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직지찾기 '북한간다'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4  취재기자 : 송영석, 방송일 : 2005-06-13, 조회 :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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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책자가 직지라는 것은 다 아시죠.
이 직지의 원본을 찾기 위해 서원대학교가
전국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평양에서
직지관련 학술회의를 개최합니다.
송영석 기잡니다.
◀END▶

◀VCR▶

지난 72년, 프랑스 국립도서관에서
세상에 처음 공개된 세계최초의 금속활자본
직지.

구텐베르크보다 78년이나 앞선 1377년,
청주 흥덕사에서 인쇄된 직지는 부처와
큰 스님들의 말씀을 담아 상.하권 두권으로
엮은 책입니다.

지금까지 유일하게 전해지고 있는
직지 인쇄본은 프랑스에 있는 하권 단 한권뿐.

이후 나머지 인쇄본들이 국내 어딘가에
소장돼 있을 것이라는 신념으로 시민단체와
청주시는 직지가 있을 만한 전국 모든 사찰을 순회하는 등 직지찾기 운동에 정열을
쏟아왔습니다.

직지찾기에 뛰어든지 10년...
직지는 나오지 않았고, 이젠 북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INT▶
이승철 학예연구사 / 청주고인쇄박물관

직지찾기 운동의 열기를 북으로까지
전하기 위해 청주의 한 대학이 나섰습니다.

전국에서 최초로, 다음달 평양에서
남.북한과 중국 3국간 국제학술회의 개최를
성사시켰고, 직지를 주요 의제로 채택한
것입니다.

◀INT▶
손문호 총장 / 서원대학교

s/u) 역사왜곡 문제로 한.일관계가
미묘한 시점에서 전국의 유명대학들을 제치고,
지방의 한 작은 대학이 추진하고 있는
야심찬 프로젝트가 남.북 국민들에게
공통된 민족의 긍지를 심어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송영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