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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술김에 '연쇄살인'-데스크용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5  취재기자 : 송영석, 방송일 : 2005-06-11, 조회 :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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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10년에 걸쳐 자신의 내연녀 등
3명을 살해한 뒤 암매장까지 한
30대 연쇄살인범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유영철 사건에 이은 충격적인
연쇄 살인, 모두 술김에 저질러진
사건들이었습니다. 송영석 기잡니다.

◀END▶

◀VCR▶

자신에게 살해돼 땅속에 묻힌
동거녀의 시신 발굴현장에서
내내 눈물을 흘린 김 모씨.

하지만 이미 3명의 무고한 목숨을
앗아간 뒤의 일이였습니다.

범행의 덜미가 잡히기 시작한 건
일주일전 발생한 청주시 봉명동
호프집 여주인 살해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면서부터였습니다.

호프집 전화기를 오래 쓴다며
핀잔을 주던 내연녀를 홧김에
잔인하게 살해했습니다.

◀INT▶
김 모씨 - 전화하는데 화나서...

여주인 살인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은 김씨 주변인들의 진술을 토대로
김씨가 지난 1994년, 충북 괴산에서
동네 후배를 반말을 했다는 이유로 살해해
암매장한 사실과 석달전 당시 동거녀
또한 살해한 뒤, 청주 인근 야산에 암매장한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s/u) 경찰조사에서 김씨는 술을
마신 뒤, 홧김에 이같은 범행들을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INT▶
최기영 형사과장 / 청주서부경찰서
"술만 마시면 자제력 잃고..."

경찰은 또 지난 5일, 김씨가
충북 진천에 사는 친구 최 모씨 집을
다녀간 직후 최씨의 13살난 딸이
행방불명된 점으로 미뤄 김씨가
최씨 딸도 살해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MBC 뉴스 송영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