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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부도임대 분양, 입주민이 봉인가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5  취재기자 : 신미이, 방송일 : 2005-07-06, 조회 : 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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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부도 임대아파트에 대한 분양이
입주자들을 또 한번 울리고 있습니다.
건설사가 부담해야 할 분양 비용이
모두 입주자들에게 강제로 떠넘겨 졌습니다.
신미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2년전 부도가 난 청주의 한 임대아파트.

국민은행의 경매가 유보되고,
지난달부터 3백여 가구에 대한 분양이
시작됐습니다.

공급계약서상의 분양금액은
한 가구에 4천5백만원.

c.g.하지만 부도건설사가
책임져야 할 세대당 은행이자
160여만원과, 경매취하 비용,
하자보증금 32만5천원까지
모두 입주자가 물어내는 조건이었습니다.

◀INT▶
진순덕/입주민
"억울하다 건설사가 내야 하는 걸 왜 우리가 부담하는가."

울며 겨자 먹기로
분양을 받은 입주민들은
이미 낸 보증금도 전액 보전받지 못했습니다.

일방적으로 2천만원까지만 인정해,
그 이상 보증금은 낸 가구는 많게는
6백만원까지 손실을 봤습니다.

이와는 달리
부실대출 책임이 있는 국민은행은
한푼도 손실을 보지 않았습니다.

◀INT▶
국민은행 관계자

부도 임대아파트 입주민을 구제한다는 대책이
분양이라는 미명하에
서민들을 또 한 번 울리고 있습니다.
mbc news 신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