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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리포트,충주))경찰 수난시대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5  취재기자 : 심충만, 방송일 : 2005-07-29, 조회 :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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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요즘 경찰 지구대는 취객들의
화풀이 장소가 되고 있습니다.
시비를 벌이고 유리창을 부수는 등
행패를 부리는 일이 하루걸러 일어나
경찰이 곤혹스럽다고 합니다.

심충만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자정 무렵 충주의 한 경찰 지구대입니다.

검은 헬멧을 쓴 20대 남자가
자신의 동거녀를 데려가겠다며
행패를 부리기 시작합니다.

지구대 사무실은 이를 진정시키려는
경찰관들과 뒤엉켜 아수라장이 돼버립니다.

결국 경찰관이 허리를 다치고
이것저것 물품이 파손됐습니다.

◀SYN▶
"오더라고,,그러더니 넘어뜨리고.., "

지난 22일 새벽에도
이 지구대 사무실에는 한 취객이
살기 힘드니 유치장에 보내달라며
유리창을 부수며 난동을 부려
경찰이 애를 먹었습니다.

◀SYN▶
"이거 강화유리 아니었으면 매일 다 깨져"

올들어 충주경찰서가
지구대에서 행패를 부려 입건한 사람만도 15건.

별다른 피해가 없어 훈방조치한 것까지따지면
난동사건은 훨씬 많습니다.

◀INT▶
"특히 술먹고 와서 행패부리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그러나 자칫 난동을 부리는 사람이
다치기라도 할까봐 딱히 손쓸 방법도 없습니다.

S/U "경찰은 최근 이같은 사건이
자주 벌어지지만 대응조차 할 수도 없는 등
뾰족한 대책이 없다며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INT▶
"차라리 한대 맞고 마는게 낫지..."

취객의 행패로 시민들이 다치느니
차라리 경찰지구대에서 행패를 받아 주는게
그나마 낫다는 생각에 씁스레하기만합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