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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 무효' 논란.. 혼란에 빠진 국민의힘
충청북도 국민의힘 청주 상당 국회의원 재선거 임명 무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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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상당 국회의원 재선거를 50여 일 앞두고 국민의힘이 혼란에 빠졌습니다.
정우택 상당 당협위원장의 임명이 중앙당 최고위원회 승인 없이 이뤄져 무효라는 논란이 불거진 건데요.
당 최고위가 당협위원장 재임명 없이 공천 절차 돌입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내 경쟁 구도에 어떤 파장을 불러올 지 관심입니다. 정재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10일 국민의힘 청주 상당 당협위원장에 임명된 정우택 예비후보.
당협위원장은 선거를 앞두고 해당 지역 조직과 당원 관리 등을 총괄하기 때문에 보통 공천 1순위로 꼽힙니다.
정우택 상당 당협위원장의 임명이 뒤늦게 논란이 된 건 국민의힘 당헌 당규상 필요한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승인'을 받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당시 권성동 사무총장은 최고위원회가 임명안을 보류했는데도 협의 없이 임명을 진행한 걸로 전해집니다.
이른바 '최고위 패싱'인데 최고위원들 사이에선 임명 무효라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SYN▶김재원/국민의힘 최고위원(김종배 시선집중 출연)
"(최고위에서) 승인을 해야 되는데 그 승인 절차 없이. 그러니까 결국 절차상 하자가 있는 행위고 그것은 효과가 없는 행위가 돼버린 거죠."
김재원 위원은 또, 재보궐 선거가 임박한만큼 "위원장 임명 없이 원점에서 공천 절차를 진행하기로 이미 결론이 났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렇게되면 정우택 예비후보의 상당 당협위원장 자격은 흔들릴 수밖에 없는 상황.
때마침 예비후보 등록을 한 당내 경쟁자, 윤갑근 전 충북도당 위원장은 "규정이 지켜지지 않은 건 명백하다"며 "제대로 바로 잡아야한다"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SYN▶윤갑근/청주 상당 재선거 예비후보(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이라는 지위를 이용해서 만들어 놓은 모든 것을 원천 무효화시키고 제가 당협위원장으로 복귀를 해서 제 체제가 다시 역할을 해야 되는 상황인 것이죠. "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도 30대 여성을 캠프 선대위원장에 임명하며 예정된 일정을 소화한 정우택 예비후보는 입장을 묻는 질문에 "언급하고 싶지 않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는 13일 최고위에서 공관위 구성 등 재보궐 공천 관련 논의를 시작할 예정인데, 이른바 패싱 임명에 대한 언급도 나올 것으로 보여 논란이 어떻게 매듭지어질 지 지켜볼 일입니다.
MBC뉴스 정재영입니다.
정우택 상당 당협위원장의 임명이 중앙당 최고위원회 승인 없이 이뤄져 무효라는 논란이 불거진 건데요.
당 최고위가 당협위원장 재임명 없이 공천 절차 돌입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내 경쟁 구도에 어떤 파장을 불러올 지 관심입니다. 정재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10일 국민의힘 청주 상당 당협위원장에 임명된 정우택 예비후보.
당협위원장은 선거를 앞두고 해당 지역 조직과 당원 관리 등을 총괄하기 때문에 보통 공천 1순위로 꼽힙니다.
정우택 상당 당협위원장의 임명이 뒤늦게 논란이 된 건 국민의힘 당헌 당규상 필요한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승인'을 받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당시 권성동 사무총장은 최고위원회가 임명안을 보류했는데도 협의 없이 임명을 진행한 걸로 전해집니다.
이른바 '최고위 패싱'인데 최고위원들 사이에선 임명 무효라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SYN▶김재원/국민의힘 최고위원(김종배 시선집중 출연)
"(최고위에서) 승인을 해야 되는데 그 승인 절차 없이. 그러니까 결국 절차상 하자가 있는 행위고 그것은 효과가 없는 행위가 돼버린 거죠."
김재원 위원은 또, 재보궐 선거가 임박한만큼 "위원장 임명 없이 원점에서 공천 절차를 진행하기로 이미 결론이 났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렇게되면 정우택 예비후보의 상당 당협위원장 자격은 흔들릴 수밖에 없는 상황.
때마침 예비후보 등록을 한 당내 경쟁자, 윤갑근 전 충북도당 위원장은 "규정이 지켜지지 않은 건 명백하다"며 "제대로 바로 잡아야한다"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SYN▶윤갑근/청주 상당 재선거 예비후보(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이라는 지위를 이용해서 만들어 놓은 모든 것을 원천 무효화시키고 제가 당협위원장으로 복귀를 해서 제 체제가 다시 역할을 해야 되는 상황인 것이죠. "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도 30대 여성을 캠프 선대위원장에 임명하며 예정된 일정을 소화한 정우택 예비후보는 입장을 묻는 질문에 "언급하고 싶지 않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는 13일 최고위에서 공관위 구성 등 재보궐 공천 관련 논의를 시작할 예정인데, 이른바 패싱 임명에 대한 언급도 나올 것으로 보여 논란이 어떻게 매듭지어질 지 지켜볼 일입니다.
MBC뉴스 정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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